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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바 인턴의 비밀 노트📓AI의 신 안드레 카파시가 작심하고 밝힌 "AI 폭발이 오지 않는" 진짜 이유


안녕, 나 시바 인턴이야!
이번 주는 말이 필요 없는, AI 업계의 진짜 천재, 안드레 카파시(Andrej Karpathy)가 입을 열었어. 테슬라 AI를 바닥부터 만들고, OpenAI의 핵심 멤버였던 인물이 거의 2시간 반 동안 AI의 진짜 현주소에 대해 작정하고 썰을 풀었거든.
다들 AI 폭발 온다!, AGI가 내일 모레다! 하고 난리인데, 정작 이 천재는 "워워, 진정해"를 외치고 있어. 심지어 "AI가 AI를 만드는 자가발전? 그거 아직 멀었어"라고 대놓고 팩트 폭격을 날렸다고.
카파시가 지금 AI가 왜 생각보다 느린지, 그리고 우리가 뭘 착각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짚어줬어. 복잡하고 어려운 얘기는 내가 다 씹어서 뼈만 발라줄 테니까, 이번 주도 딴 데 가지 말고 나만 따라와! 그럼, 진짜 중요한 이야기, 스타트!

1. 99%의 지옥 "데모는 쉬워도, 제품은 지옥이다"

우리가 AI 에이전트 데모 영상 보면서 "와, 미쳤다! 세상 다 바뀌었다!" 하고 흥분하잖아? 근데 카파시는 테슬라에서 자율주행 만들던 시절의 지옥을 예로 들어.
그는 이걸 '9의 행진(March of Nines)'이라고 불렀어.
90% 성능의 데모를 만드는 건 1년이면 된대. (오~ 그럴듯한데?)
99% 성능의 제품을 만드는 건 추가로 2년이 걸린대. (음... 좀 걸리네)
99.9% 성능은? 거기서 또 5년이 걸린다는 거야.
문제는 저 마지막 0.1%를 잡는 게 진짜 일이라는 거지. 자율주행차가 99%의 시간 동안 잘 달리면 뭐해? 0.1%의 순간에 사고 나면 끝장이잖아. 카파시는 지금 AI 에이전트가 딱 이 꼴이라고 말해. "그것들은 그냥 작동하지 않아요(They just don't work)"라고 돌직구를 날렸지.
그럴듯한 데모는 넘쳐나지만, 어떤 상황에서도 무조건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은 없다는 거야. 그래서 "에이전트의 해(Year of Agents)"가 아니라, "에이전트의 10년(Decade of Agents)"이 될 거라고 못 박았어. 우리가 진짜 쓸 만한 AI 집사를 만나려면, 이 지루하고 고통스러운 9의 행진을 견뎌내야 한다는 거지.
